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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끔찍했던 성폭행...가족에게 말해야 할까요[정우열의 회복]

언론사
한국일보
조회수
182
발행일
2023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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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잊기 힘든 상처가 있습니다. 저는 초등학교 시절 성폭행을 당했어요. 짐을 옮기는 것을 도와 달라는 노인의 부탁을 받고 의심 없이 나섰다가 끌려가 성폭력 피해자가 됐어요. 현장에서 빠져나와 집으로 돌아가면서 저는 이 사실을 죽을 때까지 비밀로 해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특히 가족에게는 절대 말하지 않겠다고 생각했어요. 어린 마음에 “왜 바보같이 당..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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