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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월세 10만 원 깎아 달라”던 일가족 3명의 안타까운 죽음
언론사
동아일보
조회수
579
발행일
2021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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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화곡동의 다가구주택에서 숨진 뒤 뒤늦게 발견된 일가족이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다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숨지기 전인 지난달 월세 20만 원을 제때 내지 못해 절반인 10만 원으로 깎아 달라고 집주인에게 요청했다고 한다. 발견 당시 사망 시점을 가늠하기 힘들 정도로 시신은 방치돼 썩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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