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지난해 1월 20일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후 지금까지 2000명 가까이 목숨을 잃었다. 이 중에는 누구의 배웅도 받지 못한 채 외롭게 떠난 ‘코로나 고독사’도 있다. 오랫동안 연락을 끊고 홀로 살았던 이들의 사망 소식은 남겨진 가족들에게도 부담이 됐다. 형과 정을 나눈 적이 없다며 유골 인수를 거부한 동생, 법적으로 가족이 아니라서 어머니의 장례를 치르기 어렵다는 친딸…. 동아일보 히어로콘텐츠팀이 취재한 무연고 코로나 사망자들의 떠나는 길은 쓸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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