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옵스큐라 ‘예술인문 공간을 부탁해’

전남대학교 철학연구교육센터가 광주광역시와 함께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예술인문공간탐방을 진행한다. 
전남대학교 ‘인문도시광주’사업단은 제16회 인문주간을 맞아 광주의 예술인문공간 탐방프로그램을 기획하고 광주의 다양한 공간들을 찾아다니며 소개하는 ‘예술인문 공간을 부탁해(공/부/해)’를 진행한다.  
이번 인문탐방은 광주 지역의 민간, 시, 예술인 단체 또는 시민들의 자율적 모임에서 비롯된 대안공간 다섯 군데를 뽑아 소개하는 콘텐츠를 만들어 플랫폼에 게시한다. 
총 5회로 구성된 이번 프로그램은 서구 발산마을에서 지역 예술가들을 위한 레지던시를 운영하고 있는 ‘다오라 별별공방’, 청년 큐레이터들의 다양한 대안 실험공간 ‘산수싸리’, 시민이 주체가 되어 학문과 예술을 매개로 다차원적인 담론을 형성하고 실천하는 ‘시민자유대학’, 나눔과 참여의 광주의 문화 예술적 정서와 인문적 소양을 길러내기 위해 탄생한 시민자생복합문화공간 ‘메이홀 & 이매진’, 책과 음악, 영화와 커피를 매개로 지역주민들의 문화사랑방과 일종의 예술 매개자 역할을 하고 있는 ‘살롱 드 테오’를 방문해 촬영을 진행한다. 
이번 인문탐방은 전남대학교 철학과에 재학 중인 김남수, 최연 학생이 진행을 맡아 광주의 공공예술인문공간을 세밀하게 소개할 예정이다. 공공예술인문공간탐방 공/부/해는 10월25일 다오라별별공방을 시작으로 일주일간 진행된다. 
인문도시광주 사업단은 “특히나 이번 탐방은 광주 지역에서 자생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광주의 대안문화예술공간을 찾아 광주라는 지역의 특수성과 보편성을 구현해내려고 시도하고 거대자본에 포섭되지 않은 다양한 문화운동들을 찾아 조명한다는 점에서 지역의 인문자산에 대한 관심을 제고한다”고 밝혔다. 
한편 ‘코로나 시대, 인문학의 길-일상의 회복’을 주제로 열릴 인문주간은 시민참여 공모전 외에도 시민미술제, 인문강연, 인문투어, 인물옵스큐라,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인문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이번 행사는 전남대학교 철학연구교육센터, 인문도시광주사업단, 사)인문도시연구원 시민자유대학, 전남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지역인문학센터 ‘노둣돌’이 공동으로 주관하고, 한국연구재단과 광주광역시가 후원한다.
프로그램 문의: 062-530-5212/ 010-3631-3639
황해윤 기자 nab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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