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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일보]낭만의 계절 10월 인문학 축제 열린다

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1023
등록일
2021-10-2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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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인문지행, 문학 등 강연·공연 앙상블
전남대, 시민 참여 창작·탐방·발표회 눈길



 

가을의 절정인 10월 마지막주에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인문학 축제가 잇따라 열린다.

특히 이번 축제는 코로나로 움츠렸던 일상 회복을 준비하고 마음의 양식을 채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인문지행은 29~30일 광주 남구 양림동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10년후그라운드'에서 인문주간 행사를 진행한다. 광주시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인문정신의 실현과 실천을 모색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으며 문학과 철학, 영화 등 인문강연과 다채로운 공연이 준비돼 있다.



 

인문주간은 광주시가 민주·인권·평화의 가치를 공유하는 인문도시임을 널리 알리고 일상 속에서 인문정신의 실현과 실천을 위한 인문학 축제이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대화하며 즐기는 인문학 앙상블 한마당으로 펼쳐진다.

먼저 29일 오후 4시 '작가초대1: 이승우 소설가 캉탕 사람들'이 열린다.

한국 소설문학을 대표하며, 독자에게 늘 새로운 이야기를 들려주는 이승우 소설가로부터 작가의 세계관이 집약된 작품으로 평가받는 소설 '캉탕'에 대해 듣고 대화한다. '캉탕'은 2019 '오영수문학상' 수상 작품이기도 하다. 이 자리를 풍성하게 할 공연은 기타리스트 서만재와 토키토 준코의 2클래식기타 연주이다.



 

이어 같은날 오후 7시에는 '시낭독의 즐거움: 시를 읽는 밤, 너를 만나다'를 주제로 시낭독의 즐거움을 함께 나누는 2부 프로그램이 시민의 주도적 참여로 진행된다. 인문주간을 주최·주관하는 사단법인 인문지행의 심옥숙 대표이사가 진행을 맡고 전문 낭독가가 아닌 평범한 시민들이 함께 읽고 나누고 싶은 시를 사전 신청해서 낭독하는 프로그램이다. 늦가을 감성을 일깨워 줄 선율은 광주에서 활발한 음악 활동을 펼치고 있는 한상면, 박상언, 장혜란의 재즈트리오가 선보이는 별이 빛나는 밤에, 리베르 탱고 등으로 준비된다.

30일 오후 1시에는 '판타지로 만나는 '영화'만의 시간을 주제로 영화 '프랑스 여자'로 크게 주목 받고 있는 김희정 감독과 이야기를 나눈다. 김감독은 "우리는 재난 시대를 살고 있고, 그래서 기억하고 말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말한다. 시네마 천국, 찌고이네르 바이젠 등을 연주하는 클래식트리오의 구성원은 광주시립교향학단에서 활동하는 박신영, 정수지, 지해나씨와 팬플루티스트 윤미정이 팬플르트의 연주를 맡는다.

같은날 오후 4시에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신학 -우리는 아직도 신을 믿을 수 있는가?'를 주제로 전남대 철학과 김상봉 교수가 평소와는 조금 다른 내용으로 시민들과 만난다. 다소 묵직하게 생각되지만 늘 우리 곁에서 맴도는 물음, 우리는 아직도 신을 믿을 수 있는가?라는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한다.



 

같은날 오후 7시에는 '작가초대2: 박태규 화가-한국의 마지막 간판 예술가'를 주제로 펼쳐진다.

그는 일반적인 화가들과는 달리 캔버스 대신에 광주극장의 극장 간판에 그림을 그리는 것으로 화가의 삶을 시작한 한국의 마지막 간판 예술가이다. 박태규 화가로부터 직접 지도를 받을 수 있는 실기시간도 준비되어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관심 있는 광주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다. 참가비는 없다.



 

전남대 인문학연구원 HK+ 가족커뮤니티 사업단 '노둣돌'과 철학연구센터는 제16회 인문주간을 맞아 31일까지 '코로나 시대, 인문학의 길-일상의 회복'을 주제로 인문향연을 펼친다.

시민이 주도하는 '책으로 사람과 사람을 잇다'와 '시 백선 낭송회'. 책과 사람, 시를 매개로 인문 정신을 공유하는 장으로 마련된다. 미얀마·시리아 사태 등 국가폭력 사례를 중심으로 국가와 인권의 의미를 생각하는 '국가란 무엇인가' 연속 강연을 비롯해 우리 사회 화두로 떠오른 기본소득에 대한 강연도 열린다.

또 시민이 창작의 주체로 참여하는 '시민미술학교'와 '메타버스 시민미술제', 인문예술 공간을 탐방하는 '예술인문공간을 부탁해'공·부·해), 지하철을 타고 역사 속으로 공감해 들어가는 '인문반딧불이'도 기대를 갖게 한다. 광주시민 인문 동아리 현재를 짚어보는 '작은 인문학' 등 이론과 실천을 토대로 한 인문생태 구현 활동도 눈여겨 볼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번에는 '지역어문학 기반 창의융합 미래인재 양성 교육연구단'등 3개 BK사업단이 참여해 '인문학 학문후속세대 포스터-큐레이션 한마당'이라는 이름의 포스터 발표회를 가진다. 아울러 '영어권 연구단' 대학원 학생들이 중심이 돼 기획한 '미얀마의 봄', '우즈벡 다큐', '5.18인터뷰' 등 '기억-커뮤니티 문화제'도 선보인다.



기사내용 원문보기: http://www.mdilbo.com/detail/EHdc4G/656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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