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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커뮤니티 제3집] 19세기 향촌 지식인의 일기에 나타난 일상과 그 의미-『김병황일록』을 중심으로_최은주

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258
등록일
2022-05-12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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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초록
본고는 19세기 후반 안동의 오미마을에 거주하던 김병황이 남긴 일기를 통해 그의 일상을 살피고 그 의미를 살펴보고자 한 것이다. 안동의 오미마을은 풍산김씨가 대대로 세거하던 곳으로, 그들의 다양한 문화가 녹아 있는 곳이다. 따라서 이곳에서 거주하던 김병황이 남긴 일기를 통해 향촌에서의 일상을 세밀하게 그려보는 한편, 그가 중요시했던 것이 무엇인지 살펴보았다.
일기는 한 개인의 일상을 기록한 것이다. 따라서 개인의 생생한 삶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으며, 무엇이 그 일상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했는가를 파악할 수 있다. 즉 일기는 날마다 반복되는 수많은 일상 가운데 선택된 특정 행위나 감정을 기록한 것이라 볼 수 있다. 김병황의 일기를 살펴보면, 개인의 행위와 감정을 기록한 것도 있지만, 자신과 가족 전체에 대한 관심이 주를 이루는 경우가 많다.
그의 일기에는 19세기 후반의 다양한 향촌 생활상이 그려져 있는데, 그 가운데 가장 주를 이루는 것은 질병, 의례, 과거와 관련된 기록이다. 이들 기록은 개인적 영역의 일인 동시에 가족공동체의 영역과 밀접한 관련을 지닌다. 이는 그가 무엇보다 가족을 중심에 두고, 그것이 지닌 가치가 단순히 가족간의 사랑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질서의 의미도 띠고 있음을 인식했기 때문이며, 이러한 인식을 공유하면서 생활해온 결과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주제어: 『김병황일록』, 향촌 지식인, 19세기, 풍산김씨, 가족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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