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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크 독트린

저자
나오미 클라인
서지
살림Biz
발간일
2008-11-20
조회수
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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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오늘날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경제 위기의 현실에 대한 표면적 분석에서 탈피해 위기의 근본 원인과 작동 기제를 전혀 새로운 방식으로 추적해낸 저명한 저널리스트 나오미 클라인의 역작. 세계 경제를 쥐고 흔드는 소수와 그들을 둘러싼 부의 거품 내부에서 흐르는 급격한 자본의 순환, ‘민영화’ ‘자유시장’ ‘규제 완화’로 대변되는 은밀한 시스템의 추악한 욕망을 용기 있게 폭로한다. 세계 경제가 어떤 방식으로 흘러왔으며,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 명확하게 보여주는 독보적인 책이다.

저자가 역사의 격변을 처절하게 경험한 재난의 현장을 뛰어다니며 집필한 이 책은 철저하게 계획된 ‘쇼크 독트린’이 어떤 방식으로 세계 경제의 흐름을 바꾼 굵직한 사건들을 만들어냈는지 실감나게 보여준다. 자유시장 경제가 민주적인 방식으로 승리했다는 신화를 처참하게 무너뜨리는 것이다.

이 책은 ‘재난 자본주의’라는 용어를 제시하며, ‘재난 자본주의 복합체’가 위기를 틈타 실상 경제적 폭력의 극치인 새로운 경제를 창출해내고 있다고 설파한다. 저자는 남미와 동유럽, 남아프리카와 러시아, 이라크, 아시아에서 벌어진 일들을 바탕으로, 자유시장이 어떻게 전 세계의 끔찍한 폭력과 충격의 순간을 이용했는지 보여준다. 1973년 피노체트의 쿠데타부터 1989년 천안문 사건, 1991년 소련의 붕괴, 1997년 아시아의 금융 위기, 2003년 이라크전에 이르기까지, 이 책은 우리가 그동안 '들어오고' '배워왔던' '지배층'의 역사와는 상당히 다른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 책의 저자는 번영을 누리는 사람은 누구이며, 번영을 누리지 못하는 사람은 누구인지, 어디서 그러한 번영이 오는지, 글로벌 번영의 본질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부의 버블 내부에서는 이윤이 자유롭고 빠르게 흐르는 쇼크요법 스타일의 개혁을 통해 손쉽게 돈을 벌 수 있다. 이러한 점을 바탕으로 소수의 가진자와 지배층에 의해 자행되는 요란한 선전과 은연 중의 세뇌와 함께 결국 극심한 불평등이 귀결된 것이다. 이 책은 쇼크 독트린을 이겨내는 방법으로 정보의 공유와 대화를 제시하며, 자본주의 재앙의 도래에 대해 경고하고 있다.


목차
서론 백지상태가 아름답다: 세계를 정화하고 개조한 30년

제1부 두 명의 쇼크요법 전문가: 연구개발자들
1장 고문 실험실: 이웬 카메론, CIA, 그리고 인간의 기억을 말소해 개조하려는 광기의 연구
2장 또 다른 쇼크요법 전문가: 밀턴 프리드먼과 자유방임주의 실험실

제2부 첫 번째 테스트: 출산의 진통
3장 충격에 빠진 국가: 반혁명의 유혈사태
4장 백지상태: 효과를 낸 공포
5장 아무 상관도 없다: 이념은 어떤 식으로 죄를 빠져 나갔나

제3부 생존을 위해 안간힘을 쓰는 민주주의: 법으로 만든 폭탄들
6장 전쟁에 의해 구원받다: 대처리즘과 유용한 정적들
7장 새로운 쇼크 전문가들: 경제 전쟁이 독재를 대신하다
8장 효과를 거둔 위기: 쇼크요법 패키지

제4부 전환 과정에서 길을 잃다: 흐느끼고 전율하고 몸부림친 순간
9장 역사의 문을 닫아걸며: 폴란드 위기와 중국 학살사태
10장 족쇄에서 태어난 민주주의: 남아프리카의제한된 자유
11장 신생 민주주의의 횃불: 러시아는 ‘피노체트 옵션’을 선택하다
12장 자본주의의 정체: 러시아와 잔혹한 시장의 새로운 시대
13장 도와주지 말고 그냥 내버려두어라: 아시아 약탈과 ‘두 번째 베를린 장벽의 붕괴’

제5부 충격의 시기: 재난 자본주의 복합체의 부상
14장 미국에서의 쇼크요법: 국토안보 버블
15장 정계와 재계의 경계선이 사라진다: 조합주의 국가의 등장

제6부 돌고 도는 악순환, 이라크: 과잉 쇼크
16장 이라크를 제거하라: 중동에 적합한 모델 국가를 추구하며
17장 이념적 역류의 시작: 자본주의자들이 만들어낸 재난
18장 백지상태를 꿈꾸지만 초토화된 세상으로 끝나다: 쇼크요법의 전체 과정

제7부 이동 가능한 그린존: 완충지대와 높다란 장벽
19장 해변에 몰아닥친 또 다른 물결: 두 번째 쓰나미
20장 재난 아파르트헤이트: 그린존과 레드존의 세계
21장 평화 유인책의 상실: 이스라엘이 주는 경고

결론 쇼크 효과는 점차 누그러지다: 시민들의 재건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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