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 제17회 인문주간 ‘노둣돌’
전남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지역인문학센터 ‘노둣돌’이 제17회 인문주간을 개최해 광주시민, 학생과 만난다.
이번 인문주간은 ‘관계맺음과 생태의 인문학-포스트 팬더믹 시대, 미래를 여는 인문학’을 주제로 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 전남대학교 인문대학 ‘김남주 기념홀’에서 열린다.
시민이 행사의 주체로 참여하는 ‘책으로 사람과 사람을 잇다―내 인생의 책, 나와 당신을 이어주는 한 구절’, ‘광주시민 시낭송회―호남의 시인을 읽다. 노래하다.’를 시민토크 형식으로 진행한다.
삶의 지형이 요동치는 대전환기에 우리 삶의 지반과 세계의 변화를 넓은 시야로 들여다보는 강연도 열린다.
24일 ‘글로벌 정치·경제 생태계의 변화와 시민 주체적 삶(홍기빈 글로벌정치경제연구소 소장)’, 25일 ‘인문생태계의 지형 변화―삶-앎 인문학을 위하여(김현우 독립출판사 대표)’, 28일 ‘자본주의 생태계의 변화와 미래―디지털자본주의의 빛과 그림자 (이광석 서울과학대학교 교수)’ 등 세 개의 강연이 광주 시민, 학생과의 만남과 소통·토론의 시간을 기다리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팬더믹으로 중단됐던 ‘가족영화제’도 다시 시작한다.
고영재 감독(한국독립영화협회 이사장)의 ‘한국독립영화의 현재와 미래’강연으로 막을 여는 ‘가족영화제’는 커뮤니티를 바라보는 여러 시선들이라는 주제로 ‘극장 쪽으로(유지영 감독)’, ‘입문반(김현정 감독)’, ‘해피해피 이혼파티(남순아 감독)’, ‘내가 필요하면 전화해(임오정 감독’ 등 네 편의 영화를 함께 감상하고, 감독과의 대화 시간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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